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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바의 여인에서 카스바는 대체 뭘까?

by 디지마음 2021. 2. 27.

 윤희상의 카스바의 여인은 시대가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명곡임에 틀림 없다.

그런데 요즘 세대 사람들이 들으면 카스바가 뭔지 하나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이에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카스바의 정체

우선 가사에서 그 힌트를 찾아보려고 했다. 

담배연기가 자욱한 카스바 라고한다. 심지어 눈물 젖은 여인이 있는곳이다. 

바에서 술취해서 울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치솟게 만드는 대목이다.

 

솔직히 이부분 때문에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확정타를 넣는 부분도 있다. '외로움을 달래려고 찾아온 카스바' 즉, 카스바는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곳이다. 누가봐도 카스바는 (Bar)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카스바를 검색해보면 제일먼저 위에 뜨는 곳은 실제 지명이다.

심지어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다.

 

그곳에 있는 설명을 보면 카스바(Kasbah)는 조금 특이한 형태로 된 이슬람 도시에 해당한다.

아랍어로는 단순히 성벽으로 둘러싸인 성곽도시 라고 하니 결국에는

딱히 담배연기가 자욱할 이유도, 울고있는 여인이 있을 이유는 전혀 없는곳으로 보이지만

도시이니까 어찌됬건 그럴 수는 있겠다 싶다.

 

카스바의 여인의 외국어 버전

사실 윤희상 선생 말고도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은 많았던 모양이다. 그 중에서도 한국어 개사버전과

일본어로 된 카스바의 여인에서는 가사가 조금 다르다. 심지어 화자가 여자로 바뀌어 본인이 카스바 뒷거리의 여인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결국 카스바는 지명이 맞았던 셈이다. 또, "여기는 머나먼 땅 알제리아" 라는 가사가 나오기 때문에

확인사살까지 완벽하다.

 

즉, 카스바는 알제리에 있는 이슬람 성곽도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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